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자 26일 증시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알려진 서연(007860)이 강세다.
이날 오후 1시 34분 기준 서연은 6.4% 오른 6,150원을 기록했다. 장 중 한때 24.05% 오른 7,17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장관 말을 들었으면 좋게 지나갈 일”, “말 안 듣는 검찰총장” 등의 발언을 하며 정치권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서연은 서연이화(200880), 서연인테크 등 자동차부품 제조기업들을 계열사로 둔 지주회사다. 사외이사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알려져 있다.
서연은 지난 2월 “당사의 사외이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학교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아무런 친분관계가 없고, 과거 및 현재 윤석열 검찰총장은 당사와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공시를 통해 해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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