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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8조로 상향 조정”

하이투자증권, 삼전 2분기 실적 상향 조정 및 ‘매수’ 유지

하이투자증권이 1일 삼성전자(005930)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5조9,000억원에서 6조8,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조9,000억원에서 6조8,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고객사의 배상금 지급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면 7조8,000억원까지 가능하다”며 “기존 우려보다 스마트폰, PC 등 IT 세트 출하량에 대한 코로나19 의 악영향이 크지 않았고 IM(모바일), CE(생활가전) 부문에서도 양호한 이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또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신규 전망치에서 가장 큰 격차가 발생한 부문은 IM 부문”이라며 “당초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4,900만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5월 이후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5,400만대까지 회복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3분기에는 IM, CE 부문에서 스마트폰, TV 의 출하량이 더욱 회복되고 DP(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대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생산을 위한 AMOLED(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구매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 “분기 실적이 전망치대로 나온다면 삼성전자 분기 실적의 저점은 이미 1분기에 형성된 셈”이라며 “실적 개선은 향후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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