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012450)이 1일 차세대 영상처리 시스템인 ‘와이즈넷7’을 탑재한 신형 보안 카메라(사진)를 출시했다.
와이즈넷7은 한화테크윈이 자체 개발한 영상 처리 칩셋으로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전세계적으로 한화테크윈을 포함해 단 2개 기업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신형 보안 카메라는 최대 4K 고해상도 영상을 지원한다.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사건·사고의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는 포렌식 데이터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빛의 양이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저조도 기능도 향상됐다. 한화테크윈이 자체 개발한 ‘노이즈 저감 알고리즘’을 도입, 움직이는 객체와 움직임이 없는 객체를 구분해 각기 다른 필터를 적용해 객체의 선명도와 색상 표현을 극대화했다. 또 역광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익스트림 역광보정’ 기능도 탑재해 더욱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와이즈넷7을 적용한 신제품들은 향상된 영상 화질과 보정 기능으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며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영상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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