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1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임원 2명을 각각 교차로 선임하고, 부서장급 3명을 포함한 40여명의 인원교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고객 중심 조직체계 △DT 추진동력 강화 관점의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신한생명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조직인 ‘고객전략그룹’을 신설하는 한편 오렌지라이프는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한 디지털CX실을 신설했다.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들은 ‘뉴라이프(Newlife) 추진위원회’ 화상회의를 열어 재무·정보기술(IT) 통합 논의를 했다. 지난 6월30일은 통합보험사 출범 ‘D-365’ 날이었다. 통합보험사 출범 1년을 앞둔 시점에서 분야별 진척 사항을 공유·점검했고, 신지급여력제도인 K-ICS 도입에 대비한 통합보험사의 자본, 손익, 지급여력 변동 규모를 시뮬레이션했다. 보험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도 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보험사의 핵심 인프라인 재무·IT 통합시스템 구축 진도율과 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도 점검했다.
‘뉴라이프 추진위원회’는 조직 및 업무 규정 통합에도 집중해 내년 초까지 조직 전체를 통합 보험사 기준으로 개편함으로써 실질적인 ‘원펌(One Firm)’ 구동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조 회장은 “마라톤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결국 막판 스퍼트”라며 “내년 7월 출범하는 뉴라이프가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적정성과 수준급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 중심 영업 체계를 갖춘 보험사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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