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29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2021년도 최저임금 차등적용 방안을 부결시킨 최저임금위원회에 유감을 표명했다.
1일 소상공인연합회는 “그간 주장해온 소상공인 업종 규모별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은 현행 최저임금 제도 개선의 큰 축”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도찬에 빠진 소상공인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방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를 외면한 채 부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6월29일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을 부결시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비용 절감을 위해 최저임금 차등화를 주장해왔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최저임금을 지급하는 당사자인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실질적인 최저임금 결정구조 및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가 머리를 맞대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며 “내년 최저임금도 최소 동결 내지 인하 논의가 본격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