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보다 개인의 매수세는 약해졌지만, 기관이 사자 행렬에 동참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2,140선에 안착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9%(10.54포인트) 오른 2,145.9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0.59%(12.52포인트) 오른 2,147.89로 출발한 코스피는 2,140 중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2억원, 48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4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4%), 셀트리온(-0.49%)가 하락하며 전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이외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0.47%), 네이버(0.36%), 삼성SDI(2.56%), 카카오(2.80%)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SK바이오팜은 오늘도 상한가에서 거래되며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22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87%(6.49포인트) 증가한 749.04을 가리키고 있다. 전일보다 0.48%(3.58포인트) 오른 746.13로 개장한 코스닥은 오전 한때 약세로 전환했지만 이내 강세로 돌아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5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 53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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