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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역시 반도체' 삼성전자, 코로나 위기서도 8조원대 분기 영업익

매출 줄고도 분기익은 22% 늘어

반도체 고정거래가격 상승세 덕

5G폰 확산·재택근무 증가에

모바일·서버용 D램 수요 상승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직전분기 대비해서는 13.41%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연결기준 매출은 52조원으로 전년 대비 7.36% 감소했다. 직전분기 대비해서는 6.02%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익 개선을 통해 2·4분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비로소 바닥을 찍었다는 안도감과 함께 코로나19의 영향이 장기화 될 하반기 불확실성이 여전해 올 한해 실적 개선 전망에 눈길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 2·4분기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이 처음 반영되기 시작한 1·4분기 대비 매출은 6.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73% 증가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하는 2·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을 51조원, 영업이익을 6조원대로 예상했다.



2·4분기 실적은 역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가 이끌었다. 코로나19 확산이 언택트(비대면)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 덕이다. DDR4 8Gb 기준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5월까지 6개월간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5월과 같은 수준인 3.31달러를 기록해 잠시 주춤했지만 2달러대에 머물렀던 가격이 2·4분기에 돌입한 4월부터 3달러대로 올라섰기에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던 2·4분기 영업이익이 1·4분기보다 두자릿수 증가하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하반기 불확실성에 수요 정상화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상반기 내 종식될 것으로 예상했던 코로나19가 연내 지속 확산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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