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는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고려하는 방식을 뜻하는데 운용업계에서 관련 전담 운용본부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ESG 전문 자산운용사로 나아가기 위한 경영진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주식운용본부 산하에 ESG 투자를 위한 ‘책임투자리서치팀’을 신설한 바 있으며 2018년 ESG를 중요한 투자원칙으로 삼았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지주회사플러스’펀드를 2007년부터 운용 중이며, 국내 최초로 2017년 KRX ESG Leaders 150 지수가 벤치마크인 공모 ESG 펀드(사회책임투자펀드)를 출시했다. 또한 KRX ESG Leaders 150 ETF를 비롯하여 다수의 ESG 자금을 운용 중이다.
박선호 ESG운용본부장은 “ESG 투자는 피할 수 없는 글로벌 트렌드”라며 “향후 한국에서도 ESG가 주요 투자처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세계적인 그린 뉴딜 흐름 등을 감안할 때 향후 ESG 투자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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