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증권종목·투자전략
기대 부푼 '한국판 뉴딜' 수혜주...더 오를까, 꺾일까

국책사업 로드맵 발표 앞두고

두산퓨얼셀·LS ELECTRIC 등

신재생에너지·SW업종 오름세

시장 일각선 "기대감 이미 반영

상승여력 크지 않다" 신중론도

지난달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더존비즈온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대규모 국책사업 ‘한국판 뉴딜’의 청사진 공개를 앞두고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신재생에너지·소프트웨어 업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가 70조원대의 거액을 관련 산업에 투자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점에서 수혜주들이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맞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하지만 5세대(5G)를 비롯해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상당폭 선반영돼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연료전지 제조업체 두산퓨얼셀(336260)은 전 거래일보다 22.11% 뛴 4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4만2,650원까지 올라 상장 후 가장 높은 가격에서 거래됐다.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운영하는 LS ELECTRIC(010120)도 전 거래일 대비 5.33% 증가한 5만2,400원에 마감했다. 이외 의료정보시스템 개발업체 비트컴퓨터(032850)(3.77%), 풍력발전기 구조물 제조업체 삼강엠앤티(100090)(3.94%), 지·수열 난방 시스템 기업 지엔원에너지(270520)(3.72%) 등이 강세로 마무리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로드맵 발표에 앞서 미리 수혜 업종에 올라타려는 투자자의 움직임으로 분주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을 통해 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비대면 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며 “5G·원격의료·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장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주인공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였다. 미국 수소 트럭업체 니콜라의 주가 급등과 현대차의 수소트럭 수출로 미래 가치가 재조명된 수소 산업이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본격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연료가 생성한 화학에너지와 공기 중 산소의 결합을 통해 에너지를 발전시키는 ‘연료전지’가 향후 견고한 성장세를 띌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일본 후지경제연구소는 지난 2016년 1조3,00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이 오는 2030년 32배 성장한 4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료전지 방식은 에너지 변환 효율이 높고 공해요인도 적어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외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에너지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그리드’와 소규모 에너지 발전설비인 ‘분산형 전원’이 그린 뉴딜 정책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유럽·미국의 잇따른 친환경 정책 행보도 신재생에너지의 성장성을 부각시킨 요인이다. 9일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유럽연합(EU)도 수소 경제 육성전략을 선언했다.

다만 4월 처음 정책이 예고된 후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의 몸값이 일찌감치 뛴 탓에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보수적인 전망도 나온다. 실제 두산퓨얼셀은 6월 초부터 이날까지 175% 상승해 한 달 전 NH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2만9,000원)보다 40%가량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형 뉴딜정책은 한국 경제에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소프트웨어·2차전지 관련 종목이 급등하는 등 기대감이 선반영돼 단기 서프라이즈 효과와 상승동력은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권부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주요 뉴스
2020.08.07 16:48:41시 기준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