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맵 켜고 운전, 주유하면 쇼핑포인트 드려요"

13일 'T맵쇼핑'서비스 출시

1km 달릴 때마다 2포인트 적립

주유 1,000원당 20포인트 쌓여

신차, 차량용품 구입 등에 활용

SK텔레콤 모델이 T맵 앱을 켜고 차량을 주행하고 주유할 때마다 쇼핑포인트를 적립해주는 ‘T맵 쇼핑서비스’를 14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차량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들이 이를 켜고 달릴 수록 쇼핑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 앱인 ‘T맵’의 이용자들에게 주행거리와 주유 결제금액에 따라 할인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차량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T맵쇼핑’서비스를 14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추가 설치하지 않고도 기존 T맵에 구현돼 있는 기능인 ‘T맵 쇼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쇼핑포인트는 T맵 주행거리 1km당 2포인트씩 쌓인다. 그리고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 결제금액 1,000원당 30포인트씩 적립 된다. 예를 들면 20km를 이동한 후 5만원을 주유할 경우 이동거리로 40포인트, 주유 결제로 1,500포인트가 적립돼 총 1,540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적립된 쇼핑포인트는 구매 상품 금액의 30%까지 할인받는데 이용할 수 있으며 ‘T맵쇼핑’ 메뉴 안에서 적립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쇼핑포인트 유효기간은 1년이다. 이동거리에 따른 적립은 ‘T맵 운전습관’ 동의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주유 적립은 ‘T맵 주유할인’ 서비스에 삼성카드나 신한카드를 등록한 고객이 대상이다.

SK텔레콤 모델이 T맵 앱을 켜고 차량을 주행하고 주유할 때마다 쇼핑포인트를 적립해주는 ‘T맵 쇼핑서비스’를 14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T맵쇼핑’은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차량 관련 상품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신차 구매, 렌트 및 리스 서비스 상품과 차량용 부품 및 액세서리, 엔진오일 등 차량용품, 주유권, 세차권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T맵쇼핑’ 내 ‘티맵PICK’ 기능을 통해 매주 엄선된 제품을 인터넷 최저가 보다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서비스도 향후 개시될 예정이다.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경쟁사 대비 T맵 사용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T맵쇼핑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인 T맵은 5G, AI 등 SK텔레콤의 앞선 ICT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더욱 정교한 Mobility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병권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