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4일 오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4,5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나타나면서 코스피 지수는 2,16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후 1시 14분 코스피는 전일보다 18.05포인트(-0.83%) 하락한 2,168.01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63포인트(0.44%) 내린 2,176.43으로 개장했고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550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50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4,05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대다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0.19%, SK하이닉스(000660) -1.08%, 네이버 3.87%, 셀트리온(068270) 1.82% 등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14% 소폭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그간 강세장을 주도했던 주요 기술주 등이 잠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인 것이 코스피 시장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46%) 내린 777.62를 가리켰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00포인트(0.64%) 내린 776.19로 출발했고 현재 약세장을 보이는 중이다. 개인이 1,01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9억원, 249억원 규모를 팔았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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