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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도 언택트 시대, 홈트레이닝이 뜬다

5년 간 홈트레이닝 상표출원 126% 증가

지난해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LG V50S ThinQ’(5G 스마트폰 씽큐) 출시 기념 초청 고객들이 홈 트레이닝 코칭 서비스 ‘스마트홈트’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모바일 앱을 보며 편리한 시간에 편안한 장소에서 화면 속 강사의 동작을 따라하면서 운동을 즐기는 것은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일상이 됐다. 이처럼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신의 집에서 누구나 쉽게 즐기는 홈트레이닝이 유행하면서 관련 상품의 상표출원도 늘어나고 있다.

19일 특허청은 집에서 맨몸이나 간단한 기구를 이용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상품(요가매트, 아령, 폼롤러(foam roller), 케틀벨(kettle bell) 등) 관련 상표출원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홈트레이닝 상품 관련 상표출원 건수는 506건으로 최근 5년간 평균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위 상품들을 지정상품으로 하는 상표출원은 233건으로 전년동기 209건에 비해 11.5%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한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홈트레이닝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현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홈트레이닝 관련 시장은 그동안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최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져 당분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라며 “이러한 경향에 따라 관련 상표출원도 늘어날 것이므로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는 상표권 선점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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