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290660)가 정부에서 지원하는 재활로봇 실증지원사업에 선정돼 연세 세브란스병원에 제품을 납품한다.
22일 네오펙트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재활로봇 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지원으로 구입된 재활로봇자비를 병원에 보급하고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효과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국내 재활로봇 산업의 시장 규모와 수출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네오펙트의 재활 훈련기기 ‘네오마노’, ‘스마트글러브’, ‘스마트보드’ 총 3가지 제품이 선정됐으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는 네오마노를 납품하게 됐다.
네오마노는 척수 손상, 뇌졸중, 루게릭병, 다발성 경화증 등 중추 신경 장애로 인해 손을 움직일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 글러브다. 손가락 근력이 부족하거나 신경계통 이상으로 손가락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은 환자들이 네오마노를 사용하면 물건을 편리하게 집거나 잡을 수 있다.
연세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네오마노를 도입해 환자들의 기능 회복과 가정, 학교, 직장 등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위한 새로운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재활로봇은 환자들에게 기존의 치료 방식보다 더 나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유망산업 분야로 각광받는 착용형 재활로봇 시장 성장세에 맞춰 제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하고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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