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장 초반 2,200선을 내줬다.
2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5% 내린 2,208.35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전일 대비 0.88% 하락한 2,196.73에 출발하는 등 장 초반 2,200선을 내줬으나 점차 하락폭을 좁혔다. 이 날 지수는 경기악화 우려와 뉴욕증시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간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 나스닥 지수는 2.29% 하락하는 등 2%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4억원, 886억원을 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1,068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가 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인 가운데 의약품(0.38%), 운송장비(1.17%), 건설업(0.22%), 운수창고(0.10%) 등이 상승 중이다. 화학(-1.36%), 철강금속(-1.03%), 의료정밀(-1.18)%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42% 내리고 있으며 셀트리온(068270)(-1.09%), LG화학(051910)(-1.69%), 삼성SDI(006400)(-1.56%) 등도 약세다. 현대차(005380)는 2.81%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지수는 전일 대비 0.41% 내린 798.40을 기록 중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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