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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이제너두(주) "차별화된 복지 솔루션 개발"

송동진 이제너두 대표./사진제공=이제너두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이제너두(대표 송동진·사진)는 기업 복리후생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선택적 복지 시스템 및 솔루션을 개발·구축해왔다. 설립 당시만 해도 대한민국은 복지 비즈니스의 불모지였다. 획일적으로 제공되던 직원 복지를 직원들 개개인이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선택적 복지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차별화된 정보통신(IT) 기술이 뒷받침됐다.

복지카드를 이용한 온라인 복지관리 시스템 등 관련 특허만 6건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복지 포인트 처리방법에 대한 특허까지 획득했다. 지난 20년간 단 한 차례의 개인정보 유출사례가 없었던 비결이다.

이를 통해 총 750여개 기업과 기관의 125만 임직원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을 만큼 성장했다. 또 쇼핑과 여행, 자기계발, 문화생활, 건강관리, 가정친화 등 총 6개의 카테고리에 150여개 콘텐츠 메뉴가 제공되고 있다. 국내 최다·최대 규모로 복지몰 이용 고객들이 퇴직 후에도 다시 찾을 만큼 콘텐츠 자체의 경쟁력을 차별화시켰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이제너두 본사./사진제공=이제너두


하지만 도전은 이제부터다. 고객사 임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폐쇄형 복지몰에서 협회나 모임 등을 타깃으로 한 오픈 마켓 영역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많은 외부 영업조직과 협업을 통해서 기대 이상의 영업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잉 파워 역시 한 차원 확대될 전망이다. 이제너두의 도전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고완재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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