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일본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술을 수출한다.
서울반도체는 ‘썬라이크’가 일본 조명회사인 고이즈미의 신제품에 쓰이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고이즈미는 일본 조명시장에서 선두권 기업으로 알려졌다.
썬라이크는 서울반도체가 특허를 낸 LED로서 자연광 스펙트럼(빛배열) 곡선을 재현한 게 특징이다. 썬라이크가 적용된 조명은 일반 조명과 달리 어린이 시력 보호, 학습능력 향상 등 여러 효과를 나타낸다. 2018~2019년 10여개 국제 조명대회로 출품해 수상기록도 세웠다.
고이즈미는 썬라이크를 신제품인 자녀방 조명, 거실 조명에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일본은 아직 썬라이크처럼 인체공학 조명 관련 시장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고이즈미로 납품한 금액은 계약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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