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포스코와 공동으로 1,350건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개방하는 기술나눔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로 중소기업의 새로운 제품개발 및 제품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포스코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 KIAT 관계자는 “특히 이번에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ICT,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등 포스코 그룹사가 함께 참여했다”며 “기술 분야도 다양해지고, 기술이전 희망기업이 필요기술을 보다 손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군을 패키지화했다”고 설명했다.
KIAT 측은 또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의 국산화를 촉진하는 기술 외에 디지털․친환경 분야 기술이 포함돼 있어 그린뉴딜 및 디지털뉴딜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KIAT는 포스코가 무상이전하는 기술을 활용하여 사업화를 추진하려는 기업들이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KIAT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로 자료를 제공한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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