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235980)의 미국 자회사가 미국 기관투자가들에 초기 투자를 받고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낸다.
10일 메드팩토는 미국 자회사 셀로람(Celloram)이 기관투자가들로부터 750만 달러(약 8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셀로람은 수지상세포치료제 및 암 백신 연구 기업이다.
이번 투자금은 신약 개발 등 연구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임상시험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로람은 지난 2018년 설립됐으며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체내 면역 억제를 유도하는 면역관용 수지상세포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수지상세포란 인체 내에서 면역체계 활성에 관여하는 세포로, 환자의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셀로람은 수지상세포치료제에 대한 검증 및 연구를 마무리한 후 이르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 허가신청(IND)을 제출해 성장하는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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