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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리콘밸리 유망 스타트업 직접 발굴" GS퓨처스 설립

GS그룹, 첫 해외투자 법인 세워

10개 계열사 1,840억원 펀드 출자

허태수 GS그룹 회장




GS(078930)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벤처투자회사 ‘GS퓨처스’를 설립했다. GS가 해외에 벤처투자 회사를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GS그룹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 샌마테오에 GS퓨처스를 설립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GS를 비롯해 GS리테일(007070), GS EPS 등 계열사 10곳이 총 1억5,500만달러(약 1,840억원)를 출자했다.



이는 GS그룹이 지난해 10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결정한 내용이 구체화한 것이다. 허창수 당시 GS그룹 회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흐름에 맞춰 열린 마음으로 글로벌 기업의 혁신 DNA를 배우고 우리 역량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의 조카이자 허명수 전 GS건설(006360) 부회장의 차남인 허태홍(35) 씨가 GS퓨처스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됐다. 허태홍 씨는 허 회장이 GS홈쇼핑(028150) 재직 시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GS홈쇼핑의 자회사 ‘GSL랩스’에서 투자 및 사업 전략을 담당해왔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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