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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하반기도 트와이스 효과 ‘More and More’…목표가 ↑

키움증권 보고서

코로나19에도 트와이스 효과로 실적 선방





트와이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음원 증가 등 매출 증대에 공을 세우면서 JYP 엔터테인먼트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키움증권은 19일 JYP에 대해 트와이스 등의 글로벌 매출 확대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의견을 내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YP는 2·4분기 매출액 341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12.8%, 3.9%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 치는 뛰어 넘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와이스를 비롯한 주요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량 자체 기록이 경신되며 레이블 체제 구축을 통한 동시 다발적 콘텐츠의 히트 레이쇼 제고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본·미주 등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하며 전체 음원 성장을 이끌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콘서트를 개최하지 못했지만 유튜브, 팬클럽 관련 매출이 증가해 수익성을 확보해 매출총이익률(GPM)은 오히려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활동 위축에 따른 주요국(일본, 중국) 활동이 감소했음에도 국가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며 해외 매출 비중 증가가 나타났다”며 “이와 같은 수익성 개선 흐름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3·4분기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지난 분기 자체 음반 기록을 경신한 트와이스는 일본 싱글과 Beyond 라이브공연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또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 역시 계획돼 콘서트 부재에 따른 매출 하락을 방어하며 수익성 개선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국내의 앨범 선전과 해외 로컬 아이돌, 글로벌 음원, 팬클럽 및 MD 확장 비즈니스는 글로벌라이제이션이 확대되며 더욱 공고한 수익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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