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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을 눈 앞에서 본다"...LGU+, 증강현실 스마트안경 출시

21일부터 'U+리얼글래스 시판 개시해

출고가 69만원..요금제 연동시엔 반값

최대 100인치급 화면으로 360도 AR감상

스마트폰과는 미러링...시야 막힘 없어

LG유플러스 모델이 21일 출시된 ‘U+리얼글래스’로 증강현실(AR)정보가 담긴 야구중개방송을 보면서 동시에 카카오톡 화면창도 열고 SNS로 소통을 하려하고 있다. /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가 증강현실(AR)을 보여주는 스마트안경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21일 이 같은 AR글래스인 ‘U+리얼글래스’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매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유플러스샵’을 통해 할 수 있다.

U+리얼글래스를 얼굴에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원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렌즈가 투명해 AR콘텐츠를 보면서도 시야에 막힘 없이 주변을 볼 수 있다. 이용자가 설정하기에 따라선 콘텐츠 화면을 자신을 둘러싼 360도 공간에 자유자재로 배치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최대 100인치 이상까지 확장할 수 있다. 따라서 스포츠 경기나 영화, 콘서트 등을 관람할 때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미러링(mirroring)’ 기능도 적용돼 스마트폰 화면에서 재생 중인 넷플릭스 등 각종 동영상을 U+리얼글래스 화면으로도 연동시켜 감상할 수 있다.



21일 출시된 ‘U+리얼글래스’의 모습/사진제공=LGU+


출고가는 69만9,0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구매고객이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5만원, VAT포함)’ 이상 요금제 가입 시 ‘스마트기기 팩’을 선택하면 U+리얼글래스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36개월 할부 시 월 11,525원(VAT포함)이 추가되는 수준이다. 서비스는 U+5G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과 연동이 가능하다. 9월 중 LG전자의 전략폰 ‘LG벨벳’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V50, V50S로도 라인업이 확대될 계획이다. 제품 색상은 ‘다크 그레이’ 1종이다.

LG유플러스는 U+리얼글래스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사용환경을 고려한 액서서리를 제공한다. 주요 액서사리는 시력 조정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도수가 있는 렌즈를 부착할 수 있는 프레임 , 전방 시야를 차단해 VR 헤드셋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렌즈 커버(영화 감상 등에 유용), 얼굴 형태에 맞는 다양한 코 받침 등이다./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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