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전공정 웨이퍼 패턴 결함 검사장비 전문 기업 넥스틴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넥스틴은 6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패스트트랙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에 나선 바 있다.
넥스틴은 반도체전공정 단계에서 웨이퍼의 불량 여부를 실시간으로 검사하는 장비인 ‘반도체전공정 웨이퍼 패턴 결함 검사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한 곳으로 알려졌다. 반도체전공정 불량 원인의 40%를 차지하는 초미세 패턴 결함을 관리하여 양산 수율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재 미국의 KLA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 진입해 시장 지위를 확대하고 있다.
넥스틴은 올해 1월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기술성 평가 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 상장요건을 갖췄다. 지난해 12월에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면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넥스틴은 KTB네트웍스, 한국투자파트너스, KDB산업은행, 보광창투, TS인베 등으로부터 총 1,400만달러(약 166억원) 가량을 투자받은 바 있다.
한편, 넥스틴은 이번 상장 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이달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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