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업체에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25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하이비젼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4.13% 뛴 1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전일에도 7.56% 강세로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 중이다.
고객사의 신규 검사장비 관련 수주 증가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보고서에서 “고객사가 스마트폰 모델에 TOF 카메라 채용하면서 신규 검사 장비 수요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3·4분기를 시작으로 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저가 가격 정책 기조로 스마트폰 제조원가에 부담을 느낀 고객사는 벤더를 늘려 부담을 줄일 것”이라며 “이로 인해 하이비젼시스템은 고객사 증가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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