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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라이프 스타일 기업 변신…생활패턴 바뀐 소비자 취향저격[대한민국 히든 챔피언]

락앤락이 소형 가전 라인을 확대하며 내놓은‘진공쌀통’. 이 제품은 역대 최장 장마’가 찾아온 올해 소비자가 쌀벌레와 곰팡이 등의 유입으로 쌀 보관에 불편함을 겪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락앤락




글로벌 주방생활용품 기업 락앤락(115390)이 최근 소형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살균 강화 제품부터 락앤락만의 밀폐기술과 자동 진공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잇달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소형가전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19년 3월 락앤락은 미니공기청정기, 칼도마살균블럭, 칫솔 살균기 등 살균 기능에 특화된 소형가전 시리즈를 차례로 내놓았다. 국내 소형가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것이다.

이미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 300여 종의 소형가전을 판매해온 락앤락은 까다로운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살균을 장점으로 한 소형가전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사 이익을 톡톡히 봤다. 주방과 생활공간을 철저하게 관리해주는 살균 가전 시리즈가 커다란 인기를 끌면서 락앤락의 올 2·4분기 소형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나 증가했다.

여름 시즌을 겨냥해 지난 6월 출시한 ‘진공쌀통’도 인기다. 진공쌀통은 락앤락만의 탁월한 밀폐기술과 자동 진공 기술이 더해져 쌀의 신선함을 오래도록 유지하게끔 도와준다.

업계 최초로 일체형 진공 스위치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쌀독을 닮은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게 특징이다. 무엇보다 54일 만에 끝난 ‘역대 최장 장마’가 찾아와 쌀벌레와 곰팡이 등으로 보관에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들이 찾으면서 진공쌀통은 출시 한 달 여 만에 2만 대 이상 판매됐다. 8월 들어서는 누적 판매량이 3만 대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락앤락은 소형가전을 식품보관용기와 베러리지웨어, 쿡웨어 등과 함께 4대 카테고리로 설정하고 주력 사업으로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에는 소형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제니퍼룸을 인수해 밥솥, 토스터, 에어프라이어 등 70여 가지의 주방·생활가전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기도 했다. 락앤락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소형가전을 선보이며 라이프 스타일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한층 도약해 나간다는 각오다.

한편 락앤락은 1978년 설립 이후 신개념 4면 결착 밀폐용기 ‘락앤락’과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주방생활용품을 통해 전 세계 119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급변하는 소비자 욕구에 발맞춰 매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전 세계 1,900여 건에 달하는 특허와 상표·의장을 획득했다. 또 지난 2010년에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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