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순매수를 바탕으로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55포인트(1%) 오른 2,377.35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3.29포인트 오른 2,377.09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749억원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으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581억원, 251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3포인트(1.12%) 오른 850.7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67포인트 오른 847.97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302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 39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코로나19와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으로 일별 이슈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이, 미국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협상, 미중 마찰, 미국의 경제지표 등이 중요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60포인트(0.57%) 오른 2만8,653.87에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0.30포인트(0.6%) 오른 1만1,695.6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23.46포인트(0.67%) 상승한 3,508.01에 장을 종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금 경신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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