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 영어 배워요"…LG CNS, 어린이용 AI튜터 출시

윤선생과 협업

월 19,800원

LG CNS 모델들이 AI튜터로 영어회화를 학습하고 있다./사진제공=LG CNS

LG CNS가 인공지능 AI 영어교육 서비스 ‘AI튜터’의 어린이용 버전을 선보였다.

어린이용 AI튜터는 스마트폰으로 영어 회화 공부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어린이용 외국어 학습 서비스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어린이들을 위해 개발한 360가지 상황별 말하기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윤선생이 어린이 교육용으로 개발한 2,000여개의 문장을 AI가 딥러닝 기술로 학습해 문맥 인지가 가능하다. 어린이들이 마치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재미있게 영어 말하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언어 지능을 높였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가면, AI가 아이들 영어 수준에 맞는 답변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말문이 막히는 상황에서는 적절한 힌트를 제공해 대화가 이어지도록 한다.

또 ‘빈칸 채우기 퀴즈’, ‘AI와 역할극 하기’ 등을 통해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스스로 영어와 친근해 질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는 아이의 학습결과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학교나 학원을 갈 수 없는 아이들의 영어 교육에도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월 이용료는 19,800원이다.

한편, LG CNS는 지난해 기업용 AI튜터를 출시한 후, LG 계열사 등 20개 대기업 임직원에게 AI튜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4%가 ‘전화영어나 온라인 강의 등보다 AI 영어교육의 학습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답했다.

LG CNS는 토익스피킹, 오픽,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회화 등 다양한 비대면 AI 어학 교육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LG CNS 디지털마케팅&신사업담당 김창은 상무는 “LG CNS가 보유한 AI 음성인식, 딥러닝·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IT신기술을 활용해 최대한 자연스러운 영어 회화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며,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아이들이 원어민 친구와 놀며 대화하듯 영어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