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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업계 “긴급재난지원금, 소상공인에 숨통”

중기중앙회, 10일 민생·경제종합대책 후 논평

“대출 확대·고용유지지원금 연장, 중기에 도움”

8일 오후 명동거리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한산하다. /연합뉴스




중소기업계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대해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논평을 내고 “정부가 발표한 긴급 재난지원금 관련 4차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경제종합대책에 대해 환영한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은 매출 급감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막힌 숨통을 그나마 트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3조2,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선설한다. 연 매출 4억원 이하면서 작년 대비 올해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 243만명이 100만원씩 지원받는 제도다. 이 가운데 집합금지업종 점포를 운영한 15만명은 200만원을,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점주 32만3,000명은 150만원을 받게 된다.

중기중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금난에 빠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2조5,000억원 규모로 코로나19 특례신용대출을 더 확대하고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를 3,000억원 추가로 늘린다. 특히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하던 고용유지지원금이 60일 더 연장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중기업계가 지원 기간과 동시에 요청했던 고용유지지원금 특례 기간 연장은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특례 기간도 예산이 확보되면 연장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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