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이 11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8%(6.74포인트) 내린 2,389.74다. 지수는 전장보다 0.28%(6.72포인트) 내린 2,389.76으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5억원, 개인 447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50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지난 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미국 실업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나스닥 등 주요 지수가 하락했고 애플, 테슬라 등 주요 기술 기업 주가도 변동성을 나타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9월 수출 지표 부진 역시 악재로 꼽힌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50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0.2% 감소했고 하루 평균 수출액은 11.9% 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1.01포인트) 내린 883.29다. 지수는 전장보다 0.35%(3.07포인트) 내린 881.23으로 출발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83억원, 기관은 471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214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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