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코스닥이 오후 들어서도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1%(14.61포인트) 하락한 2,381.8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33억원, 기관은 3,525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4,72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미국 기술주의 변동성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타격 우려 등이 증시 하락세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1.0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9%), NAVER(035420)(-1.63%), LG화학(051910)(-2.24%), 카카오(035720)(-2.33%), 삼성SDI(006400)(-1.16%), LG생활건강(051900)(-0.52%)이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보합, SK하이닉스(000660)(1.57%), 셀트리온(068270)(0.67%)이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44%(3.86포인트) 하락한 880.44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395억원, 기관은 2,435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68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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