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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매각 10개월만에 결국 무산...2.4조원 지원 결정

채권단 산은-현산 협상 불발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아시아나의 경영 정상화 작업을 거쳐 새 인수자를 찾을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 불발 사실을 밝혔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오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관련 금호산업 측에서 현산 측에 계약 해제가 통보된 것에 대해 매각 과정을 함께 했던 채권단으로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후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이후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이어 회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에 2조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여정은 10개월 만에 결국 인수 불발로 끝났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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