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12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정에 대해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거리두기의 강도, 지속기간에 대해서는 이미 생활방역위원회 등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모았고, 추가 수렴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부 내에서,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서의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은 당초 ‘100명 이하’를 목표로 수도권에 한해 방역 수위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높였다. 하지만 여전히 일일 신규 확진자는 두자릿수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오는 13일까지인 거리두기 2.5단계의 종료 내지 연장을 놓고 논의를 하고 있다. 2.5단계 조치 유지하면서도 일부만 완화하는 제3의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13일 방역수위 조정 관련 내용을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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