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사진)가 사전예약에서 6만대 가량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작한 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에서 자급제를 제외한 사전예약이 약 5만대를 기록했다. 통상 전체 판매량의 10%∼20%가량을 차지하는 자급제 물량을 더하면 전체 사전 판매량은 6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닷컴을 통해 판매하는 자급제 물량은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과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오프라인에는 아직 물량이 남아 있다. 또 이동통신사를 통한 사전예약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까지 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을 한 후 오는 18일 정식 출시한다. 사전예약한 고객들은 15일부터 개통이 시작된다. 가격은 전작과 같은 239만8,000원이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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