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기아자동차 소하리2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16일 기아차(000270)에 따르면 소하리2공장 생산라인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아차는 확진자의 근무지와 동선에 대해 정밀 방역을 실시했고 이날 소하리2공장의 가동도 중단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12일 동료 직원의 조문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했다. 해당 장례식장에는 확진 직원 뿐 아니라 소하리2공장 직원 다수가 조문했다. 자칫하면 대량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추가 조치 취할 예정”이라며 “이후 일정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기아차 소하리공장에는 지난달에도 확진자가 나왔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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