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양호한 MLCC와 반도체 기판 실적에 힘입어 추정치를 각각 0.9%, 29.0% 웃도는 2조1,900억원과 2,7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MLCC의 경우 5G 스마트폰용 초소형 및 고용량 제품 비중 상승에 힘입어 출하량과 평균판매단가(ASP) 모두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판 사업부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과 파운드리 부문 반도체 기판 매출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노 연구원은 “세계 2위 MLCC업체로서 초소형 및 고용량 제품에 대한 높은 경쟁력과 전장용 MLCC 생산능력 확대를 감안할 때 5G와 미래차 수요에 연동된 초과 성장은 이미 예정됐다”며 “여기에 삼성전자가 픽셀 피치를 크게 축소시키면서 1억800만화소 이상의 고화소 CMOS이미지센서(CIS) 시장을 주도하면서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삼성전기의 동반 성장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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