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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티빙 기업결합 심사 철회...외부 투자 유치 위해

"사업제휴는 문제 없다"

tvN ‘사랑의 불시착’(왼쪽)과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포스터




JTBC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 대한 기업결합심사를 철회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JTBC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청한 티빙 주식 취득에 대한 기업결합심사를 철회했다.

이번 철회 결정은 티빙 합작법인에 대한 사업전략 변경을 합의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재무적투자(FI)·전략투자(SI)를 포함해 외부 투자를 유치해서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것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티빙 합작법인 설립은 JTBC를 포함한 다자간 합작 구도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7월 CJ ENM(035760)은 티빙사업부문 분할기일을 당초 2020년 8월 1일에서 2020년 10월 1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난 5월 JTBC가 신청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조치였다.

이에 대해 CJ ENM 관계자는 “JTBC랑 출범 시점 긴밀히 논의 중”이라며 “합작법인 사업 계약을 철회하고 접고 이런건 아니다”고 밝혔다. JTBC 관계자는 “CJ와 사업제휴는 문제가 없고 추가적으로 논의중이다”고 밝혔다.
/노현섭·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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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 JTBC,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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