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011780)화학(금호석유)이 3·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6일 오전 9시40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2.95%) 오른 12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금호석유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3.8% 오른 12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금호석유우(011785)도 장중 한때 2.57% 오른 4만7,8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나타냈다.
금호석유는 최근 3·4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호석유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30.57% 늘어난 1,584억원이다. 이 같은 전망에 힘입어 지난 달 24일 9만5,200원에 머무르던 주가는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4분기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908억원으로 10년래 최대치가 예상된다”며 “NB라텍스 마진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실적 호조를 견인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주력 제품인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부문 호조로 합성수지 부문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인 3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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