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일 상승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와 전일 뉴욕 증시의 강세 마감 등의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 지수는 2,4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3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65포인트(0.74%) 상승한 2,404.59를 가리켰다. 코스피 지수는 21.55포인트(0.90%) 오른 2,408.49로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억원, 2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도 강세로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06포인트(0.58%) 상승한 874.72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상승장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항공사 지원 등 일부 부양책 타결을 촉구한 영향을 받으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0.70포인트(1.91%) 상승한 28,303.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74%, 1.88% 뛰었다.
한편 이날 개장 전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을 넘어섰다고 공시했다. 10조원 초반으로 예상됐던 시장의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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