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전력분야 순화용어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일본식 한자, 어려운 축약어 등을 국민들이 알기 쉽게 순화한 전력용어가 일상 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 위해 열린다.
앞서 한전은 어려운 전력용어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만큼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용어 변경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한전은 가선(架線), 연선(延線), 인입선(引入線) 등 어려운 전력용어를 각각 전선설치, 전선 펴기, 고객공급선 등 쉬운 우리말로 대체했다.
공모 분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전력분야 순화용어 홍보에 활용 가능한 카드뉴스와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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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원) 재학(휴학)생 이상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개인이나 팀 단위로 카드뉴스는 뉴스, 만화, 인포그래픽 등 자유형식으로 10컷 이내 면 가능하다. 동영상은 공익광고,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3분 이내 영상이면 된다. 공모기간은 이달 5일부터 30일(금요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한전 홈페이지 홍보센터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전은 11월 2~11일 심사를 거쳐 같은 달 16일 총 9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자에게는 △최우수상 200만원(카드뉴스·동양상 분야 통합 1명) △우수상 50만원 (분야별 각 1명, 총 2명) △장려상 20만원(분야별 3명, 총 6명) 등 총 4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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