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일산센터 매각

매각가 597억원...디에스네트웍스에 양도

한국예탁결제원 일산센터./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디에스네트웍스에 일산센터를 매각했다.

예탁원은 디에스네트웍스와 경기도 고양시 소재 일산센터 토지(6,928.4㎡)와 건물(2만2,976.54㎡)을 파는 계약을 8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예탁원 일산센터는 지상 7층, 지하 5층 건물로 현재 예탁원의 전산센터·자동화금고·증권박물관 등이 입주해 있다. 매각 가격은 597억원으로, 매각 예정가(547억원)보다 50억원 가량 높은 금액이다.

예탁원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수도권 종전부동산 매각 정책에 따라가기 위해 일산센터 매각을 시도해왔다. 지난 2014년 이후 25차례 일산센터 공개매각을 추진했지만 거듭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매각 전담조직인 일산센터 매각 추진 전담반을 보강하는 등 매각 성사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심우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