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005930)의 주가가 강세다.
13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3% 오른 6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우선주인 삼성전자우(005935)는 전일 대비 1.53% 증가한 5만3,10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이날 장 초반 52주 신고가(5만3,500원)을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4·4분기에도 양호할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과 주주 환원 정책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4·4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10조5834억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이는 작년 동기(7조1,603억원) 대비 47.81% 많은 수치이며 3·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향 조정되고 있다. 이외 삼성전자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이 올해 말 마무리되며 투자 재원을 주주에게 재분배하는 시점도 다가왔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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