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086280)가 16일 오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지배 및 사업구조 개편에 따라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대글로비스는 전일 대비 6.13% 상승한 1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대신증권(003540)은 현대글로비스가 단기간 주가 급등이 있었지만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양지환 연구원은 “정의선 회장 취임으로 정 회장이 지분을 23.2% 보유한 현대글로비스가 부각됐다”며 “그룹의 사업 및 지배구조 개편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지 알 수 없지만 주주들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정공법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고 어떠한 방식을 택하더라도 현대글로비스의 기업가치가 커지는 것이 정의선 회장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미래에셋대우(006800)는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는 2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