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으로 출발했던 16일 코스피 지수가 오후 1%가 넘는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84포인트(1.26%) 하락한 2,331.37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보다 2.67포인트(0.11%) 오른 2,363.88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하락폭을 키워가는 양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50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1,493억원 규모를 팔았다. 반면 개인은 4,05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1.00%, SK하이닉스(000660) -2.0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41% 등의 낙폭을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한국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이 높아진 여파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 전환했다”며 “중국 외교부가 미국의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에 대해 비난한 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간 2.19% 떨어진 825.91를 가리켰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