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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 불안에...김용범 “이사철 수요 등 일부 계절요인 반영”

주택공급 확대방안 차질 없이 추진

임대차3법, 금리, 청약대기 수요 등 시장상황 봐서 판단

"신규 전세 구하는 분들 어려움 안타깝게 생각"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전세시장 불안에 대해 “최근 전세가 상승세는 9월 이후 이사철 전세수요 등 일부 계절요인도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8·4 공급대책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는 것이 제일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임대차3법의 영향, 금리, 계절요인 그다음에 청약대기 수요 등 다양한 상하방 요인을 중심으로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판단을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최근 전세가격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에는 전세시장 안정요인도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부동산시장 점검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한 발언과 맥을 같이 한다. 다만 그는 “신규로 전세를 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정부도 무겁게 인식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하반기 풍부한 입주물량 등 긍정요인이 상존한다고 보고 있다. 김 차관은 “최근 5년간 수도권 입주 물량이 9만4,000호인데 올해는 11만 호로 예상되고 있고 그중에서 범위를 좁혀서 서울로 보면 최근 5년간 하반기에 2만1,000호였는데 올해는 2만3,000호로 입주 예정물량이 예년보다 많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갱신청구권 행사가 시작된 9월 공적보증갱신률이 연중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임대차 3법 시행 등으로 기존 임차인의 주거 안정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 전세 대책에 관해 김 차관은 “부동산 관계 장관회의에서 다루기 때문에 중대본에서 별도 부동산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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