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명 분쟁을 겪고 있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사명 변경을 검토 중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신규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자동차 부품 개발사인 한국테크놀로지가 제기한 상호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일부 인용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신규 사명과 기업 이미지(CI) 개발을 마무리했고 등록 신청을 준비 중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한국테크놀로지의 상호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며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 회사 및 지주회사의 간판, 선전광고물, 사업계획서, 명함, 책자 등에 상호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명령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이의 신청을 제기했지만 담당 재판부가 이를 기각해 다시 항고를 제기한 상태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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