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보안성 강화를 위해 손 잡았다.
LG유플러스는 ETRI와 협력해 통신장비 보안검증에 대한 해외 의존도를 낮춰 자립도를 높이고, 5G 보안 솔루션과 융합서비스 사업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ETRI와 5G장비 공급망을 포함한 에지 컴퓨팅 보안 및 차세대 이동통신·융합서비스 기술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와 ETRI는 보안기술·통신기술 및 기초원천기술·융합서비스기술 등 분야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보안기술 분야에서는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5G 서버 시스템 및 네트워크 장비의 하드웨어 보안 검증 및 평가, 클라우드 에지 네트워크 보안 상황 분석, 위협 탐지 및 대응을 보안 기술 등을 집중 개발한다. 통신기술 및 기초원천기술 분야에서는 5G·6G 무선전송 및 모바일 코어 네트워킹 기술과 양자통신·암호기술 등 개발에 나선다. 융합서비스 기술 분야에서는 5G 융합서비스 기술, 시각지능 원천기술, 자율주행, 지능형 로봇, 스마트 팩토리, AI 백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5G망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기반 보안을 적용하고 국내외 최고 전문가 및 기관과 점검·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5G 보안성을 강화하고, 5G 기반의 다양한 최첨단 미래 통신 기술 및 서비스를 함께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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