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업간 거래(B2B) 시장을 겨냥한 ‘비스포크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을 1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냉장고를 시작으로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등에 비스포크 브랜드를 적용해왔지만 상업용 제품에 이를 적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획일적인 백색 디자인에서 벗어나 프라임 핑크와 콰이어트 그레이, 세이지 블루 등 세 가지 색상을 적용해 카페나 식당·사무실에 맞춰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은 냉난방이 모두 가능해 경제성이 뛰어나다. 자동 냉방온도 제어 기능과 난방 가동 시 초기에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 기능을 담아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의 색상을 확대하고 내년 초에는 공간에 따라 패널만 따로 교체가 가능하도록 전면 패널을 별도로 출시할 계획이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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