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이 저유가 기조에 따른 이익 회복과 미래 실적 기대감 등으로 3일 상승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 초반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4.88%(1만1,500원) 상승한 24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저유가 기조와 에틸렌 등 화학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되며 지난달부터 주가가 반등하는 중이다. 또 지난 3월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충남 대산공장의 재가동이 임박하며 실적이 반등하리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0월 한 달 간 기관 투자자들이 롯데케미칼 주식을 2,500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주가는 상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증권가는 롯데케미칼의 4·4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6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영업이익도 올해보다 319.6% 늘어난 1조68억원으로 1조원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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