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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로 만든 주방가구'...스튜디오미콘 '알레콕'론칭

국내 최초 콘크리트 질감 살린 주방가구

11월 의왕에 쇼룸 오픈...본격 영업 나서

스튜디오미콘이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활용해 만든 씽크대 모습. 스튜디오미콘은 주방가구 브랜드 ‘알레콕’ 론칭을 계기로 콘크리트 특유의 질감을 살린 주방가구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제공=스튜디오미콘




초고성능 콘크리트 산업을 선도하는 ㈜스튜디오미콘(이하 미콘)이 프리미엄 콘크리트 주방가구 브랜드 ‘알레콕’을 론칭했다. 콘크리트 소재를 주방가구에 접목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콘크리트를 주 소재로 주방가구를 제작한 사례는 국내 최초다.

4일 미콘에 따르면 알레콕은 초고강도 콘크리트와 원목을 주재료로 컨셉별 주방가구 총 4종을 내놨다. 디자인과 용도는 다르지만, 주방가구의 상판은 모두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형태를 기본으로 소재의 질감이 돋보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미콘의 디자인이 반영된 프리미엄 4종과 별도로 기본의 프레임 위에 콘크리트 상판과 싱크만 적용하는 퍼블릭 라인도 제작한다. 수전과 싱크볼 등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콘크리트가 주방가구의 주 재료로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콘크리트는 다공질의 소재로 수분이 닿으면 오염이 될 소지가 많아 주방가구 소재로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알레콕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밀도가 훨씬 큰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를 사용해 수분 흡수율을 낮췄다. 여기에 미콘의 콘크리트 표면처리 기술을 입혀 오염도를 최소화했다.



특히 상판이나 싱크의 표면처리는 물론 수납공간에는 최고급 원목을 사용해 콘크리트와의 질감과 잘 어울리게끔 배치했다. 또 최고급 레일을 통해 요리를 하는 사용자가 수납공간을 쉽게 이용 가능하다. 황하영 수석 디자이너는 “콘크리트 특유의 질감은 카페보다 더 감성적인 주방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레콕은 경기도 의왕시 청계호수 근처에 알레콕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쇼룸을 11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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