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우리·하나 등 국내 대형 은행주들이 10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는 발표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뛴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전일 대비 5.15% 상승한 3만4,700원에 거래됐다. KB금융(105560)도 전일 대비 3.38%의 오름폭을 보였고 신한지주(055550)와 우리금융지주(316140)도 2%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효과 소식이 전해진 전일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0.821%에서 0.957%로 뛰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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