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사업전략과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하는 ‘DX(디지털 혁신)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고객(B2B) 분야를 중심으로 KT와 협력사의 AI 및 클라우드 성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매드포갈릭을 운영하는 윤나라 MFG코리아 대표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확대로 식음료업계가 급속히 변화하는 가운데 KT와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DX를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KT는 매드포갈릭 봉은사점에 AI 서빙로봇을 시범 운영 중이며, 조만간 보이스봇을 활용한 예약·주문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황종현 현대건설기계 산업차량 R&D부문장 상무는 KT와 현대건설기계가 손잡고 추진 중인 5G 기반의 무인지게차 실증 성과와 사업화 비전을 발표했다.
임직원들도 KT의 AI·클라우드 전략과 성과를 공유했다. 임채환 KT AI B2B사업담당 상무는 ‘AI B2B 사업 및 추진현황’을, 장두성 융합기술원 지능기술TF장은 ‘B2B 사업을 위한 AI 기술 확대’를 발표했다. 김주성 AI/DX융합사업부문 클라우드사업담당은 ‘DX 플랫폼 기반 KT 클라우드 성장전략’을, 김종 IT부문 클라우드 플랫폼담당은 ‘KT 클라우드 성장을 위한 기술 발전 방향’을, 이대형 융합사업개발2담당은 ‘클라우드 기반 DX 동향 및 BP사례’를 공유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KT뿐 아니라 MFG코리아, 현대건설기계 등 다른 기업의 사례를 들어보니 KT는 이미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화를 시작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KT가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데 AI/DX 데이가 소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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